본 글은 나에게 맞는 학군지 찾기 포스팅입니다. 저와 비슷한 조건을 갖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이전 포스팅 주소입니다.
저의 조건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자산 | 집 매도 시, 3.5억 예상(시세 6.5, 3억 보금자리론 대출) -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음 |
계획 | 1. 실거주 매수 : ~7억 2. 전월세 : ~7억 3. 갭투 : 갭 투자 후 월세 |
근무지역 | 판교 |
고려사항 | 1. 학군지(중고등학교 학업 성취도 고려) 2. 학학주근접, 초품아 3. 출/퇴근시간 편도 최대 40분 4. 매수 시, 전세가율 60% 이상/대지면적 12평 이상(구축) - 전월세 시, 의미 없음 5. 최대 34평 |
저의 고려사항을 참고하여 제가 선정한 지역 리스트는 분당(판교), 수지, 평촌, 산본, 수원 광교 입니다.
더 좋은 학군지도 있지만,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선정했습니다.
전세가율과 대지면적, 용적률은 "아실"을 참고하였습니다.
"아실"에서는 학군지 비교와 학업성취도 지표 확인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예산 계획은 3가지 경우로 나누었습니다.
(1) 실거주 매수
실거주 매수의 경우 최대 7억 예산을 잡았습니다. 지역 리스트에서 수지 서원중/고학군, 평촌 신기초/중학군, 산본 궁내중학군이 이에 속합니다. 영끌을 한다면 예산을 조금 더 늘릴 순 있지만, 아이 2명의 교육비를 생각하여 무리 안하는 선에서 정하려고 합니다.
(2) 전 월세
전/월세의 경우도 최대 7억 예산입니다.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 상급지에서 거주 가능
- 무주택자 혜택(청약)
- 1년 무주택자인 경우, 집 매수할 때 회사 대출 사용 가능
- 출퇴근 시간 감소
- 단점
- 부동산 상승기가 올 경우에는 손해. 즉, 현금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 상승이 아닌, 가치하락.
지역 리스트에서는 서판교(운중동) 내의 운중 초중고 학군, 분당 서현/수내/정자 학군, 평촌 귀인중/범계중/평촌중 학군. 즉, 리스트 내의 모든 학군이 가능합니다.
(3) 갭투
갭투자는 상급지의 집을 매수하여 전세를 주는 방법입니다.
갭가격은 최대 3억 예산이고 20평대, 전세가율 60% 이상, 용적률 280% 이하가 매수 조건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가치가 있는 매물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투자 가치가 있는 매물은 전세가율이 낮기 때문에 사전 조사가 필수입니다.
* 투자 가치가 높은 매물은 대부분 호재가 있는 지역에 있습니다. 호재는 개발 계획(지하철 등등..)을 의미하므로 현재는 개발이 덜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은데..그러면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지므로 전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왜냐하면, 전세 가격이 그 지역의 실거주 만족도(진짜 집 값)이기 때문입니다.
즉, 정리하면 전세가는 실거주 만족도를 의미하고 매매가는 집 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격 입니다.
그러므로 전세가율이 60% 이상되면서 투자가치가 있는 매물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매매가 77,700 - 전세가 52,000 = 25,700 이므로 2억 5,700만원으로 집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 예산 3.5억 중 2.5억으로 집을 매수하면 1억으로 반전세(월세)에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 월세가 많이 나가겠지만 상급지에 집을 매수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집 값이 상승했을 경우 매도하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도소득세가 어마무시하게 나오므로, 예산을 부지런히 모아서 실거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분당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기도 내에서 과천과 더불어 최상급지에 속합니다.
성남시에 속해 있는 분당"구"이지만, 성남보다 더 유명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등장을 하였죠. 그리고 분당 내에서도 가장 핫한 지역이 바로 "판교" 입니다. 요즘은 "천당 위 판교" 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의 직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방위산업체에 다니고 있습니다. '월급 좀 올려줘라..'
정리를 하자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이지만..분당은 1기 신도기, 판교는 2기 신도시입니다.
두 곳 모두 경기도 최상급지인 만큼 수많은 호재와 실거주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어마어마한 집 값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판교 대장아파트인 판교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입니다. 실거래가 기준 39평 24.4억이네요.
허허...대략 17억이 부족하므로......패스...(코인 몰빵 고..?)
전월세 시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신분당선인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GTX-A 성남역까지..전세가 또한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서판교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세로 한다면 운중초, 중, 고등학교 학군이 예산 내에 있으며 운중동 행정복지센터 위쪽으로 소규모의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녀가 중, 고등학생이 된다면 분당(서현, 수내, 정자) 학원 라이딩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이제 분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분당에는 유명한 서수정 학원가가 있습니다. 서현, 수내, 정자동을 일컫는 말로 평촌과 더불어 경기도 최대 학원가를 자랑합니다.
또한, 분당구의 학업 성취도는 넘사벽 "경기도 1티어"이며, 서울 학군 3대장 중 하나인 중계동보다 높고 목동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분당 전세 실거래가 입니다. 전세 기준으로 샛별마을과 효자촌, 시범단지가 예산 내에 있습니다.
이 중 한 곳을 꼽자면 저는 시범 단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현 AK플라자, 로데오 거리, 제생병원, 세무서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 수영장이 갖춰진 스포츠 센터가 있으며 서현초/서현중/서현고는 학부모들에게 인기있는 학군라인 입니다. 우성 프라자와 우성종합상가에는 소형 학원이 밀집되어 있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에게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수내동을 살펴보면, 수내중학교와 내정중학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두 곳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내에 이사를 해야할 정도로 인기있는 중학교 입니다. 또한, 수내동은 분당 중앙공원과 정자동의 상업지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자동은 1기 신도시의 모습과 준신축 주상복합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입니다. 서현동과 수내동에 비해 학군지로는 덜 선호 되지만 대형 학원이 자리잡고 있고 카페거리가 있어 엄마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입니다.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져, 다음 편에 수지, 평촌, 산본, 수원 광교를 분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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